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제목 <스포츠조선>[도전 성공창업]황혼 창업, 벼랑끝에서 잡은 행복-사랑
요즘엔 일흔이라고 해도 '노인' 소리 듣고싶지 않은 세상이 됐다. 하지만 '경제활동 수명'은 오히려 짧아지고 불황은 여전하다. 너도나도 창업붐이지만 취업에서 창업으로 무대가 바뀌어도 나이는 걸림돌이다. 50세 이후엔 주저할 수 밖에 없다. 이른바 '황혼 창업'은 부업이 아니라면 인생에 있어 '올인'이다.
1960~70년대 복고풍 고기주점인 종로상회 분당서현점을 운영중인 이상철씨(56) 역시 자신의 모든 것을 걸었다.
2011년 9월 이씨는 고민에 빠졌다. 11년 넘게 감자탕집 운영으로 슬하 남매를 대학교육까지 시켰다. 손님이 꽤 많았다. 24시간 영업을 하면서도 장사가 나름대로 되니 큰 걱정이 없었다.

그러나......<중략>
 

이씨는 "인테리어를 바꾼 지가 1년밖에 되지 않았죠. 또 전업하면 내부 수리 비용이 수천만원 들 것이고, 50대에 또다른 도전을 해 망하면 다시 회복할 수 없다며 냉담했죠"라며 그때를 떠올린다. 밀어붙이는 남편에게 결국 백기를 든 부인은 종로상회 본사를 찾아가 직원들에게 "이번 사업이 잘 안되면 우린 이혼할 수밖에 없다"며 엄포를 놓기도 했다.

<중략>

경북 고령출신인 이씨는 23세때부터 이런 저런 자영업을 했다. 신발 대리점도 했고, 동대문과 남대문에서 의류 장사도 했다. 산전수전, 공중전까지 다 겪은 그였지만 이번 만큼은 쉽지 않았다.

"젊었을 때는 몰랐는데 나이가 드니까 소심해지는 내 자신을 보게됐죠. 그래도 겁먹지 말자고 생각했고, 가족을 떠올리며 '그래 한번 해보자'라고 마음을 먹었습니다."

개업 이후 1년 9개월이 흘렀다. 매출은 뛰었고, 지금은 안정됐다. 감자탕 시절과 비교하면 거의 7배 수준이다. 월 매출이 4500만원 안팎이다. 이씨는 "이제 단골손님도 생기고, 어느정도 자리를 잡았지만 사람 구하기가 정말 힘듭니다. 몇 년전 내국인 일자리 확충을 위해 중국 동포(조선족)의 취업비자 통과가 다소 까다로워졌다는 얘기가 들리더군요. 인건비가 상상을 초월합니다"라고 말한다.
<중략>

포부랄 것도 없다. 수입이 조금씩 늘면서 종로상회로 전업하느라 빌린 돈은 최근 다 갚은 상태다.

"내 가게에 오는 손님들이 행복해 하시고, 가족들 건강하고, 이렇게 웃을 수 있는데 뭘 더 바라겠습니까."
 
 [스포츠조선=박재호기자 jhpark@sportschosun.com

 
     
 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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